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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집 중 세집 세입자 구해요..강동구에 무슨일이

경제

by 사용자 HIRITPOST 2019.09.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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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4900여가구 '고덕 그랑자이' 전세 매물만 2600여가구… 강동구 전세가 9개월째 하향]

 

4900여가구에 달하는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이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방학과 이사철을 맞아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강동구는 9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래미안 명일 솔베뉴'를 시작으로 내달 '고덕그라시움'까지 신규 입주가 줄줄이 예고된 탓이다.

 

 



28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8월 서울 전셋값은 방학과 이사철 수요가 맞물려 전월보다 0.17% 상승했다.

강북(1.01%) 성북(0.71%) 강서(0.39%) 동대문(0.33%), 광진(0.29%) 등 대부분의 서울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강동(-0.20%)과 강남(-0.12%)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성북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길음뉴타운11단지롯데캐슬골든힐스' 입주가 끝나가면서 하락했던 전세가가 조금씩 안정되고 학군 수요로 벌써 움직이는 길음동, 종암동 위주로 전세가 소폭 상승했다.

강서구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도가 높아져서 매매로의 전환 수요는 줄고 세입자들도 이사를 꺼리면서 전세가 귀해졌다. 광진구는 역세권 단지로 유입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으로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하지만 강동구와 강남구는 서울 전셋값 상승세에도 여전히 하향 추세다. 특히 강동구는 '래미안 명일 솔베뉴' 입주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 달 고덕 그라시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줄줄이 입주가 예정되어 전세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익그린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입주가 진행 중인 '래미안 명일 솔베뉴.'


입주 11년차 3226가구 규모의 '강동 롯데캐슬퍼스트'는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전세값이 한 달 새 2000~3000만원 빠져 이달 4억원에 계약되었다. 올해 6월 5~6억원이었던 84㎡ 전세매물이 지난달말에는 4억8000만원에 계약되기도 했다.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4932가구의 초대형 단지 고덕 그라시움의 영향이 상당하다.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은 현재 전세 매물만 2600여개에 달한다. 59㎡ 전세가격이 3억원 초중반대, 84㎡는 4억원 수준이다.

이 단지의 매매시세는 59㎡가 9억7000~10억9000만원에 달하면서 전세가율(전세가/매매가)이 최저 32%에 불과하다. 84㎡도 매매가격이 12억5000~14억5000만원여서 전세가율은 최저 28%에 그친다.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래미안 명일 솔베뉴는 그나마 명일역 초역세권에 기존 학군과 상권이 뒷받침돼 상황이 나은 편이다. 삼익그린1차를 재건축한 1900가구 규모로 전세가율이 59㎡는 40~52%, 84㎡는 50~56% 수준이다.

강동구에선 이외에도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와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가 오는 12월 순서대로 입주를 시작한다. 고덕주공6단지를 다시 짓고있는 '고덕자이'(1824가구)도 2021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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