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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원룸 건물주 vs 7억 강남 원룸 주인, 부동산 전문가의 답

경제

by 사용자 HIRITPOST 2019.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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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보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임대업을 꿈꾸곤 한다. 잘 산 부동산 하나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 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원룸은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임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럼 만약 동일한 가격으로 하나는 빌딩, 하나는 그저 한 방을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지금부터 원룸 임대 사업 두 사례를 비교해보도록 하자. 

 

지방의 집값 역시 비싸지만, 서울에 비하면 싼 가격에 속한다. 원룸도 마찬가지다. 대전에 위치한 이 4층 건물은 원룸 24개로 이뤄져 있다. 주방과 방은 미닫이문으로 분리할 수 있고, 세탁기, 인덕션, 침대 등이 모두 포함된 풀옵션 원룸이다.

 

네이버 지도 

매매가는 7억 5,000만 원으로, 공실이 없을 경우를 기준으로 하면 매월 월세로만 44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송대학교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마트와 세탁소가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 꽤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강남 아이파크 10평형은 미닫이문으로 거실과 방을 구분할 수 있어 투룸처럼 사용 할 수도 있다. 단지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에 대한 걱정이 없고, 오피스텔이나 빌라보다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다. 매매가는 7억 5,000만 원 ~ 7억 8,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도 

이곳을 임대하면 월세로 13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된다. 강남 아이파크는 2호선 선릉역, 역삼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고, 강남 세브란스와도 가깝기 때문에 강남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아이의 자취방으로 활용하는 부모도 꽤 있다.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지방 원룸 건물을 사들인 후엔 월세라는 꽃길이 펼쳐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마는 않다. 특히 대학가 원룸의 경우, 인근에 벌써 원룸이 많이 존재하고 신축 원룸도 자주 생겨 경쟁이 심하다. 공실은 점점 심해지고, 월세 수익 440만 원은 바로 옛말이 되어버린다.

 

Shutterstock, 중앙일보 

한 건물에 관리해야 할 방이 수십 개라는 것도 골칫거리다. 세입자가 많다 보니 그만큼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임대업자는 ‘임대업도 감정 노동’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방이 바뀔 때마다 드는 수리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건물 유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강남 아이파크 원룸은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수리는 관리 사무소에 부탁하면 되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덜하다. 일반 원룸과 비교했을 경우 관리비가 크다는 단점이 있으나, 강남 아이파크처럼 대단지 아파트인 경우에는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도리코 기업 블로그, Shutterstock 

무엇보다 이러한 소형 아파트 임대 사업은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장점이 큰 편에 속한다. 1,2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항상 수요가 있다. 

 

 

게다가 아파트이기 때문에 입지만 잘 고려해서 선택한다면 임대 수익은 물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투데이, Shutterstock

원룸 임대 사업은 높은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지방에 있는 원룸 건물을 샀다면 조금 불안정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 강남 아이파크와 같은 소형 아파트 원룸은 비교적 높은 관리비를 빼면 투자 목적으로 꽤 괜찮은 조건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법. 자신의 목적에 따라 알맞은 부동산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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